[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병원에 입원 중인 서진원 신한은행장에 대해 "병세가 호전돼 조만간 퇴원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3일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2015 범금융 대토론회'에서 "서 행장이 당분간 집에서 쉬면서 병원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며 "서 행장 본인이 잘 회복하고 있다" 언급했다.

다만 실무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당장 업무에 복귀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금방 돌아올 것처럼 하는 건 너무 가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 행장은 지난달 2일 감기 증세로 서울 모처 병원에 방문한 뒤 급성 폐렴 등을 진단받고 현재까지 입원 중이다. 이에 신한은행은 지난달 15일 임영진 부행장을 행장 대행으로 선임하고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서 행장의 임기가 오는 3월 만료되는 만큼 2월말 까지의 건강 호전 정도에 따라 서 행장의 연임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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