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5년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6'를 직접 챙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다음 달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 참석한다.
MWC는 세계 최대 모바일과 통신 관련 전시회다. 국내에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KT 등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참여하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대형 부스를 꾸민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모바일기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화웨이와 레노보 등 중국 업체들도 자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MWC에서 '갤럭시S5'를 공개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갤럭시S6'를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이미 지난 해 11월 경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3만명 규모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홀을 대관한 것으로 안다"며 "지난 해 갤럭시S5 행사만큼 화려하게 꾸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 외에도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국내 전자 및 이동통신 업계 대표 CEO들이 MWC 현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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