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가, 설 대목 맞춤 기획전 '봇물'
온라인 유통가, 설 대목 맞춤 기획전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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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고객을 위한 설날 기획전. (사진=G마켓)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온라인 유통가가 설날 대목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30일 온라인 유통업계에 따르면 설날을 2주가량 앞두고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각각 특색에 맞춘 이벤트 전략이나 단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G마켓은 모바일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을 중점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1일까지 모바일로 접속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매일 오전 10시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이후 2일부터 8일까지는 신한·현대·국민·롯데·NH농협 등 5개 카드 이용 고객에게 모바일 전용 20% 할인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또 G마켓은 다음달 15일까지 매일 4개의 선물 세트를 선정해 판매하는 '슈퍼 딜' 코너를 운영한다. 슈퍼딜 코너 제품들은 보통 1000개 이상 3000개가량 준비됐으며 대부분 무료배송 마크가 찍혀 있다. 코너 하단에는 날짜별로 진행될 상품 세트가 미리 공개돼 있다.

선물로 생활용품을 준비한 사람들에게는 옥션을 추천한다. 옥션은 생활용품 인기 브랜드와 공동으로 선물세트를 기획해 단독 판매한다. 샴푸, 치약 등으로 구성된 애경 존경 5호·A호·올킬세트, 케라시스퍼퓸 등을 2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11번가는 설날 선물세트를 위해 "MD가 산지로 직접 뛴다"는 슬로건을 내놨다. 말 그대로 MD가 직접 식품 산지를 방문하고 검증된 제품을 선보이고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올해 설 선물 세트로는 △문경새재 황태포 세트 △남해안 멸치 △완도 전복 산소포장 세트를 출시했다.

설날 당일까지 퀵배송 서비스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 AK몰은 '2015 을미년 설 선물대전'을 기획하고 정육·수산·청과·견과·건강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특히 2월17일부터 19일 오전까지 주문한 제품은 당일 퀵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이용하기 좋다. 상품은 1만원부터 5만원 미만까지 가격대별 선물 세트와 '1+1 덤 선물 제안' 등의 테마로 구성됐다.

소셜커머스 업계도 업체별로 △다양한 상품군 △대량구매 △여행 등의 맞춤 기획전을 준비했다.

▲ 2015 설맞이 기획전. (사진=쿠팡)

쿠팡은 설날을 맞이해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화장품 등 2300여 가지의 다양한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2만원대의 아동한복이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한복 고름을 매듭이 아닌 똑딱이 단추로 고정해 활용성을 높인 '더예 아동한복'과 ‘초코별 털배자 한복’이 2만원대, 한복 머리띠·댕기·노리개 등 각종 액세서리를 1만원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제수제기 용품과 차례상 차리기 기획전, 효도 건강선물 기획전을 선보인다.

위메프는 '설다운 설 선물 대전'을 선보이고 2만원 이상 구매고객 전원에게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 주변 지인 선물용으로 50만원 이상부터 대량 구매를 할 수 있다. 대량구매는 위메프 전화 상담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최대 5%까지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티몬은 설 연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획전을 준비했다. 일본·중국·동남아·제주 등 근거리 지역을 비롯해 괌·호주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유럽여행의 경우 15만원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내달 10일까지 영국·스페인·이탈리아·프라하 등 유럽여행 기획전에서 자유여행 상품 구입 시 쿠폰이 지급된다. 이 밖에도 도쿄와 상해, 홍콩 등 근거리 여행지역의 항공편 좌석을 확보해 아직 설 연휴 계획을 세우지 못한 고객들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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