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우리아비바 편입…오익환 대표 선임
DGB금융, 우리아비바 편입…오익환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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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DGB생명 서울 본사에서 개최된 오익환 신임 대표 취임식. (사진=DGB금융)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DGB금융그룹이 우리아비바생명의 편입 절차를 완료하고 DGB생명으로 사명을 최종 변경했다. 대표이사에는 전문경영인인 오익환 사장을 신규 임명했다.

DGB금융그룹은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우리아비바생명보험의 주식매매 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이날자로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사명은 DGB생명보험으로 변경하는 안건도 결의했다.

DGB생명은 이날 서울 본사 대강당에서 주주 및 서울지역 지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주총을 열고 오익환 사장과 김종국 부사장, 제갈상규 상근감사위원 등 3명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DGB금융은 지난해 11월 NH농협금융과 우리아비바생명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12월 24일 금융위원회의 자회사 편입승인을 받은데 이어 이날 지분 취득을 통해 편입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오익환 신임 대표는 DGB금융그룹 계열사 최초 전문경영인으로, 미국보험계리인(FSA), 국제재무분석사(CFA)를 보유한 보험 경영관리 전문가다. 미국 푸르덴셜 매니징 디렉터, 한화생명 리스크관리 전무 등을 거쳤다.

DGB금융 관계자는 "다양한 경험과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전문경영인의 영입으로 인수 초기 경영 정상화와 리스크 기반 경영관리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DGB생명은 현재 38개 지점 약 250여명의 내근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DGB금융 편입을 계기로 그룹의 경영이념인 '꿈과 풍요로움을 고객과 함께'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주력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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