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상최대 분기실적 기록…아이폰6 '대박'
애플, 사상최대 분기실적 기록…아이폰6 '대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호조세에 힘 입어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사진=애플)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애플이 '아이폰6'와 '6플러스' 판매 호조로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1분기(10월~12월, 한국 기준 2014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1년 새 30% 증가한 746억 달러(한화 80조4188억원)를 기록,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180억 달러(19조4040억원)에 달한다.

애플의 사상최대 분기실적은 지난 해 10월 출시한 아이폰6와 6 플러스가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회계연도 1분기에 아이폰 판매량은 시장의 예상치보다 약 1000만대를 웃도는 745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46% 급증했으며 아이폰 매출은 512억달러로 57%나 증가했다.

다만 스마트폰 외 PC와 태블릿 등 다른 사업품목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이 기간 아이패드 판매량은 2140만대로, 매출은 89억9000만달러로 22% 줄었다. 일체형 PC와 노트북을 합친 맥 판매량은 552만대로 집계됐다. 앱스토어 등 서비스 매출은 48억달러로 9% 증가했다.

애플은 오는 3월 말로 끝나는 회계연도 2분기에 대해 530억달러에서 550억달러 범위의 매출과 38.5%~39.5% 범위의 매출총이익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역시 애플의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538억달러의 매출과 38.7%의 매출총이익률을 예상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