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볼리비아에 한국형 신도시 건설기술 수출
LH, 볼리비아에 한국형 신도시 건설기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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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볼리비아 산타크루즈市 '도시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안양대 김성희 교수팀과 OCS(용역사)가 함께 수주했다

27일 LH에 따르면 볼리비아 GEL社가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산타크루즈市 북동쪽 15㎞ 지점에 위치한 5825만㎡ 부지에 신도시를 세우는 사업이다.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직원을 볼리비아 현지에 파견, 산타크루즈市의 대규모 개발 가능지에 한국형 도시개발 기법을 전수하기 위한 자문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용역을 수주한 김성희 교수팀은 LH 볼리비아 도시개발사업 TF단과 함께 초기부터 이 지역의 도시개발 기본 콘셉트를 설정하는데 큰 역할을 맡아왔다.

이정욱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장은 "이번 도시기본구상 수립용역은 수주액(16만달러)은 적지만 볼리비아 측이 LH와 우리업체의 역할에 큰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어 추가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사업방식을 모델화해 브라질, 페루, 파라과이 등 주변 국가를 대상으로 후속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해외도시개발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건설촉진법'을 근거로 2012년 10월 설치돼 LH가 위탁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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