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삼성SDS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매출 8조원에 육박하는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27일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7조8977억원, 영업이익 5934억원, 당기순이익 43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물류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사업 확대 및 삼성SNS 합병으로 2013년 대비 12.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7.4%, 33.2%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영업이익은 매출확대에 따른 자연적 증가 및 경영효율화 등을 통한 비용감소로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IT서비스 부문은 컨설팅&SI와 아웃소싱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한 5조49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물류 BPO 매출액은 2조4033억원을 기록, 2013년보다 무려 30.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2조1691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38.5% 늘어난 186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SDS는 배당금을 전년대비 100% 늘어난 주당 500원으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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