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그리스발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상승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93포인트(0.51%) 상승한 1945.61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치러진 그리스 총선에서는 급진좌파연합인 시리자가 승리했다. 시장에서는 그리스발 악재가 이미 시장에서 선반영된데다, 그리스 정부와 유럽중앙은행(ECB) 모두가 그리스가 유로존에 있기를 원하기 때문에 그렉시트(그리스 유로존 탈퇴)가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1억원, 4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03억원 매수우위다.
통신업(-1.14%), 유통업(-0.31%) 등 일부 업종만 제외하고는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의료정밀은 1.83% 오르고 있으며 기계와 증권은 각각 1.19%, 1.28% 상승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SK하이닉스는 1.76%씩 오르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에스디에스는 각각 1.75%, 1.48%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과 기아차는 각각 1.21%, 0.97%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생명은 보합권을 보이고 있으며,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07%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51곳이며 하락종목은 268곳, 변동 없는 종목은 109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5포인트(0.33%) 상승한 592.29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