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부협회장에 임승보 전무 '유력'
차기 대부협회장에 임승보 전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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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6년간 대부협회장직을 수행한 양석승 협회장이 3연임을 포기한 가운데 차기 협회장으로 임승보 대부협회 전무가 유력시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부협회는 이날 새로운 임원과 이사진 후보 추천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했다.

대부협회 관계자는 "이날 임승보 전무가 이사진의 만장일치로 차기 협회장 후보로 추대됐다"고 전했다.

대부협회는 오는 3월 270여개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차기 회장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사진의 만장일치로 임 전무가 추대된 만큼 큰 이변 없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임 전무에 대한 업계 반응도 호의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외부기관장 혹은 관피아가 낙하산으로 회장직을 맡는 것에 대해 대외적으로 옳지 못하다는 의견이 팽배하다"며 "이는 대부협회 이미지 차원에서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업을 모르는 외부인사보단 실제 업계 상황을 잘 아는 임 전무가 차기 협회장이 된다면 업계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승보 전무는 1974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금융감독원 비은행금융회사 감독 및 검사업무, 은행 및 비은행 분쟁조정업무 관련 부서 팀장, 리스크검사지원국 부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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