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클라우드', 출시 9개월만에 1억병 판매
롯데주류 '클라우드', 출시 9개월만에 1억병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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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주류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롯데주류는 '클라우드(330ml)'가 출시 9개월만에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69세까지 우리나라 성인 인구를 약 3000만명 정도로 추산했을 때 1인당 3병씩 마신 셈이다. 또 1억병(235mm)을 일렬로 눕혀 놓으면 약 2만3000km로 서울에서 부산(415km)을 27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지난해 4월 출시한 클라우드는 맥아 100% 올 몰트 맥주(All Malt Beer)로 청량감과 시원함을 강조한 국내 라거맥주들과는 달리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해 깊고 풍부한 맛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만의 깊고 풍부한 맛으로 맥주시장에서 비수기로 분류되는 겨울에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분기별 판매량이 작년 3분기 3500만병에서 4분기 4000만병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12월에만 1500만병이 판매되며 월 판매 최고치를 갱신했다는 설명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풍부한 맛과 거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생산량이 곧 판매량일 정도로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며 "올해에는 연간 생산량이 두배로 늘어나는 만큼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기존 충주공장의 연간생산량을 5만킬로리터에서 10만킬로리터로 늘리는 증설작업을 완료했으며 증설된 공장에서는 다음달 맥주 담금을 시작해 3월부터 클라우드가 생산될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연간 50만킬로리터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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