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의 국내 1호점이 오픈 35일 만에 100만 번째 방문객을 맞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 광명점은 오픈 35일만에 방문객 100만명, 월 매출 18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케아는 '100만번째 고객'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고 당첨된 박양희(34세/주부)씨에게 100만원 상당의 이케아 기프트 카드를 전달했다. 박 씨는 아이 방을 꾸밀 홈퍼니싱 제품과 침구를 사기위해 이케아 광명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8일 개장한 이케아 광명점은 개장 초기 4만여명이 몰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케아가 광명시에 보고한 방문자수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달 동안 평일 평균 방문자수는 2만~2만5000명, 주말 평균 방문자수는 3만~3만5000명에 이른다.
반면 지난 한달 간 이케아의 국내 상륙기는 순탄치 않았다. 연중무휴 인파가 몰리면서 빚어진 교통대란에 광명시가 임시사용승인 허가를 담보로 이케아에 해결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1층 주차장 바닥부터 2층 천장까지 이어진 균열에 부실공사 의혹을 사기도 했다.
현재 이케아는 지난 7일 교통문제 해결방안을 광명시에 제출하고 3월15일까지 임시사용승인 기간을 연장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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