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무기 나노소재 권위자 이진규 교수 영입
LG화학, 무기 나노소재 권위자 이진규 교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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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규 서울대학교 교수. 사진=LG화학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LG화학은 최근 무기나노소재 분야의 권위자인 이진규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를 수석연구위원(전무급)으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진규 교수는 다음 달부터 LG화학 중앙연구소에서 무기 나노소재 기반 기술 연구책임자로 일하며, 신개념 전지소재와 유·무기 하이브리드 복합체 등 신규과제 발굴과 기존 과제에 대한 자문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 교수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노벨 화학상 수상자 리처드 슈록 교수의 지도 아래 무기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MIT 학제간 융합연구그룹에서 포스트닥터 과정을 거쳤다.

1998년부터는 서울대 화학부 교수로 재직, 무기 나노소재 합성기술과 나노 입자표면 개질 및 분산 기술을 연구했다. 지금까지 106건의 학술논문을 발표했고, 특허 100여건을 출원하는 등 무기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통한다.

김민환 LG화학 CHO(최고인사책임자) 전무는 "이 교수의 영입으로 무기소재 분야 연구개발 속도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R&D를 최우선 시 하는 조직문화 속에서 학계 최고의 지성이 실력을 펼쳐 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기존 R&D 핵심조직인 'CRD(Corporate R&D) 연구소'의 이름을 '중앙연구소'로 변경하고 R&D자원을 추가 투입한다. 중앙연구소에 대한 연구비와 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연구인력 중 40%이상을 박사급 이상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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