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기업서체 '아리따 부리' 나눔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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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 기업 서체 아리따 모음. (사진=아모레퍼시픽)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기업 고유의 서체 '아리따 부리'를 무료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아리따 부리는 아모레퍼시픽의 글꼴 '아리따'의 새로운 라인으로 지난 2005년 개발된 '아리따 돋움'과 남매 글꼴이자 긴 호흡의 문장에 적합한 본문용 서체다.

아리따 돋움 디자인을 총괄했던 안상수 디자이너와 안그라픽스 타이포그라피연구소, 류양희 글꼴 디자이너 등이 지난 2012년부터 2년에 걸쳐 이 서체를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글꼴에 단아하고 지적인 멋이 풍기는 현대적 여성의 아름다움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아리따라는 이름 또한 중국 '시경(詩經)'에서 착안해, 사랑스럽고 아리따운 여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5년부터 아리따 글꼴 개발을 시작으로 자족별 완성에 따라 공식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기업 아이덴티티를 알리는 역할 뿐 아니라 대중에게 널리 보급해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아리따 서체를 개발해왔다"며 "앞으로도 완성도 있는 글꼴 개발을 통해 건강한 한글문화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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