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향후 12.8%, 재가입 76.5%, LG화재는 향후 12.2%, 재가입 69.5%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향후 3.8%, 재가입 84.4%를 기록, 동양화재의 향후 3.0%, 재가입 50.7%와 비교해 볼 때 재가입의향에서 동양화재 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CI변경 이후 고객 충성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고객에게 가장 호감을 주는 브랜드에서는 현대해상이 1위를 차지했다.
현대해상은 브랜드별 호감도 조사에서 보통이상 호감도 비율에서 86.7%를 기록, 삼성화재(81.8%), LG화재(75.5%)를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하이플래너를 앞세운 기업이미지 광고와 차태현, 조승우, 감우성으로 이어지는 현대 하이카 광고가 일반인들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크게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삼성화재의 경우 이서진과 한석규등 톱스타를 전면에 내세워 이미지 상승을 꾀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해 호감도에서는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그나마 삼성이라는 기업의 이미지가 주는 후광효과의 혜택이 커 광고에서 마이너스 요인을 상쇄한다는 것.
브랜드별 추천의향에서는 추천을 하겠다는 비중이 LG화재가 66.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삼성화재(65%), 현대해상(64.6%)으로 나타났다.
가격대비 가치에서는 현대해상이 보통이상의 값어치가 있다의 비중이 70.9%로 선두를 차지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뒤로 삼성화재(67.2%), LG화재(66.5%)순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상위사들이 브랜드가 곧 경쟁력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브랜드제고에 힘쓴 결과 조금씩 과거 삼성화재의 독주체제에 막이 내리고 있다”며 “단기간에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향후에는 LIG손보와 메리츠,흥국쌍용화재등 CI변경에 따른 기업이미지를 새롭게 각인시키려는 손보사들이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펼칠것으로 예상돼 인지도 순위에 또다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주형 기자 toadk@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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