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서진원 행장 업무대행에 임영진 부행장
신한銀, 서진원 행장 업무대행에 임영진 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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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신한은행이 지병으로 2주째 부재중인 서진원 행장(사진)의 경영 공백을 메우기 위한 업무 대행인으로 임영진 부행장을 임명했다.

신한은행은 15일 오후 5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날부터 서 행장의 업무 복귀 시까지 임 부행장이 업무총괄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서 행장은 지난 2일 신년 시무식과 임직원 떡국 나누기 등의 행사 이후 건강 문제로 서울 모처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있었던 범금융권 신년하례회와 9일 신한금융포럼, 12일 재일교포 주주 기업설명회 등에 모두 불참해 14일째 출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앞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단순한 감기몸살에 걸린 것으로 생각했던 서 행장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회복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이날 이사회는 서 행장의 부재 상황에 대해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복귀 가능성 및 후임인사에 대해서는 "3월 무렵에는 연임 여부가 결정이 돼야겠지만 아직까지는 시간이 좀 있는 상황이라 서 행장의 회복 상태를 보면서 논의할 것"이라며 "투병 중인 상황에서 후임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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