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회장 방한…쌍용차 해고 노동자 만날까
마힌드라 회장 방한…쌍용차 해고 노동자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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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방한, 13일 쌍용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출시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마힌드라 회장은 방한 기간 동안 평택 공장을 방문해 노조 측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고공 농성 중인 해고 노동자와의 만남도 성사될지 주목된다.

12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마힌드라 회장은 이날 오후 한국에 입국, 티볼리 출시행사를 위해 임원진과의 회의에 참석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13일 오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는 티볼리 출시 행사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향후 신차 출시 계획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티볼리는 쌍용차가 4년만에 내놓는 신차인 만큼 마힌드라 회장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다음 날인 14일에는 평택공장에서 김규한 쌍용차 노동조합 위원장 등과 만날 예정이다. 여기서 마힌드라 회장과 노조 측은 마힌드라그룹의 투자와 해고자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1일째 굴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창근 전국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실장과 마힌드라 회장의 만남 여부에도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정책실장은 12일 오후 마힌드라 회장의 SNS에 영어와 힌디어로 "우리와 대화를 나눠 달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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