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銀, '타임카드' 적립금 시각장애인 연주단에 기부
SC銀, '타임카드' 적립금 시각장애인 연주단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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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30일 서울 종로구 본점에서 타임카드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 2억8257만원을 시각장애인연주단 '한빛예술단'에 전달했다. 기부금과는 별도로 학생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인형과 텀블러도 함께 전달했다.

SC은행은 타임카드 발급 고객의 동의를 얻어 이용금액의 0.1%(할인업종 이용금액 제외)를 기부금으로 적립해왔다. 올해 기부금은 지난해에 비해 3000만원 증가했으며, 총 7만5000여명이 고객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

해당 후원금은 한빛예술단원들의 역량강화와 연주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올해에는 한빛맹학교 김지선양(바이올리니스트, 19세)이 한국종합예술대학에 수석입학했고, 김민주양(첼리스트, 16세)은 시각장애인 최초로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김보경양(가야금, 16세)도 국악고등학교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적립금 기부로 해당 고객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게 되며, 내년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 소득금액 조회시 각자 이용금액에 비례한 기부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타임카드는 직장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24시간 생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오전에는 편의점·제과점에서 10% 할인을, 점심에는 음식점 10%, 커피전문점 20% 할인, 저녁 음식점 5% 등 시간대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일 대중교통 10%와 휴대폰 10% 제공, 주말 및 공휴일에는 주유 할인과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홈페이지(www.sc.co.kr), 고객컨택센터(1588-1599)와 가까운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호준 SC은행 카드상품부 상무는 "SC은행과 고객의 후원을 통해 시각장애를 딛고 예술가의 꿈을 이루어 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기부에 동참해 준 타임카드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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