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과 솔루션 연동성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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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S,마이크로스트레티지 등 상호 운영성 확보

솔루션 업체들 시장 공략 위한 우호로로 선택해

 
솔루션업체들이 IBM과의 솔루션 연동 능력을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S코리아,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브로케이드 등 솔루션 업체들이 제품을 공급하거나,IBM 플랫폼과의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자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이미 IBM 플랫폼 및 솔루션이 시장에 대거 진출해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우회적인 시장공략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고객들도 기존의 보유한 시스템의 활용 여부, 이기종 환경하에서의 적용 가능성 등 유연한 솔루션 적용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움직임의 원인이라 볼 수 있다.
HDS코리아는 최근 자사 스토리지와 IBM 메인프레임 z시리즈 간의 호환성 및 상호운영에 관한 테스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HDS코리아 측은 금융권을 비롯한 주요 산업분야에서 IBM 메인프레임 환경 지원 여부는 스토리지 비즈니스에 있어 중요한 전략 포인트라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HDS코리아는 지난해 5월 IBM z시리즈와의 상호 운영테스트를 처음 시작한 이후로 고객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향상돼 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테스팅 된 HDS 스토리지는 IBM e서버 z시리즈 800,900,990 등의 시스템 환경 하에서  z/OS 1.6 및 z/OS 1.7, VM/ESA 5.2.0, Linux 등의 운영 체제를 테스팅했다.
그리고 시스템 z 상에 리눅스를 탑재해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커넥션, 파이버 커넥 및 파이버 채널 프로토콜과의 원활한 접속 지원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

한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 업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 또한 자사 통합BI 플랫폼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8’과 IBM의 통합 정보 관리 솔루션인 ‘웹스피어 인포메이션 인테그레이터’을 유기적으로 통합 운영될 수 있도록 상호 운용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다양한 이기종 환경 데이터 소스로부터 추출된 비즈니스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정보의 조합, 도출, 의사 결정 등 향상된 데이터 관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의 나종민 지사장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IBM과의 보다 공고한 기술 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와,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여주는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토리지 인프라 기업인 브로케이드 IBM 스토리지 제품 포트폴리오에 자사 네트워크 연결 플랫폼을 최근 공급하기도 했다.

실크웜 제품군 3개를 공급하고, IBM의 4기가비트 기업 내장형 SAN기술 영역을 한층 강화했다.

이러한 업체들의 IBM과의 협력, 혹은 연동성을 높이는 이유는 무엇보다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단독 시장 진입보다 기존 시장에 진입해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업체와 협력하거나, 기존 사용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알리기에 나섬으로써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IBM 관계자는 “이를 해석한다면 그만큼 시장에 IBM의 스토리지 플랫폼이 많이 공급돼 있는 것을 의미한다”며 “업체들이 시장 공략을 좀 더 유연하기 위해 IBM과의 상호 운용을 증명할 수 있는 테스팅을 많이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IBM은 이러한 업체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테스팅 과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통과 시 입증하는 증명서도 발급하고 있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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