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향후 EA(Enterprise Architecture)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삼성SDS 컨설팅본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정보시스템의 효율적 도입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A란 기업의 비즈니스 및 관리 프로세스, 정보시스템을 전사적, 통합적 관점에서 표현한 청사진으로, 도입시 전사적 관점의 IT 라이프사이클 관리, 리소스의 재사용 유도, 효과적 IT 자산 관리 기반 제공 등의 가치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삼성SDS는 공공 부문의 경우 05년 범정부 차원의 EA 도입 시범 사업인 '정보통신부 ITA 시범 사업'에 주사업자로 참여, 성공적인 ITA(ITA: Information Technology Architecture) 프로젝트로 인정 받아 이를 바탕으로 현재 '정보통신부 ITA 본 사업'을 수행 중이다.
 
또한 민간 부문에서는 삼성생명, 하나은행 등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을 중심으로 EA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료하였다.

삼성SDS는 '정보통신부 ITA 본 사업'의 효과로 ITAMS(ITAMS: Information Technology Architecture Management System) 구축 후 정보자원에 대한 현황 파악 시간의 획기적 감축,  업무프로세스, 서비스, 정보시스템 등의 중복처리 문제 개선 등을 꼽았다.
 
 또한 시스템 간의 인터페이스 및 각종 기술의 표준을 확립함으로써, 시스템의 상호 운영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얻게 되며, 궁극적으로는 정보통신부의 업무, 서비스의 혁신 및 정보화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삼성SDS는 EA 도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추세에 맞춰 EA 전문 인력 양성, EAMS(EAMS: Enterprise Architecture Management System) 성능 개선 및 시장 특화 모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EA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삼성SDS는 전사 6시그마과제의 일환으로 정규적인 EA 교육과정(사례로 배우는 EA기초, EA 실전워크샵) 및 'Quick EA 방법론 및 교육 과정'을 별도로 개발하여, 각 사업본부에서 선발된 50여명의 인력을 대상으로 4월 ~ 5월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삼성SDS는 기존 FEAC(FEAC: Federal Enterprise Architect Certificate), DODAF(DODAF: Department of Defense Architecture Framework) 등의 과정을 수료한 EA전문가를 포함해 전문 인력을 양성 중이다.

또한 보다 쉽고 정확한 EA정보 파악을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강화하고 각 아키텍처 관점별 연계성을 명확히 식별하여 리포팅 하는 등 경쟁사에 대한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06년까지 수행된 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업종별 참조모델을 구축하여 향후 공공 기관 및 민간 기업의 EA 프로젝트 수행 시 보다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성과관리 측면에서는, 다수의 정보화투자 성과평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있는 인력을 대거 참여시켜 차별화된 EA 성과 참조 모델을 수립하여 삼성SDS EA 방법론의 핵심 경쟁력으로 적용 시킬 예정이다.
 
남지연기자 lamanua@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