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매각으로 배당 기대"-KTB투자證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매각으로 배당 기대"-KTB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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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KTB투자증권은 19일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최대주주 지분매각으로 배당성향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형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분매각으로 향후 투자금 회수를 위한 배당성향 확대 및 중장기 성장을 위한 사업전략 제시될 것으로 전망"이라며 "또 적극적인 외형확대 전략(추가 M&A) 보다 수익성 중심의 경영이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날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최대주주는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에 지분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매각 대금은 3조9000억원으로, 지분율은 각각 50.5%, 19.5%가 될 전망이다.

특히 김 연구원은 이번 인수건으로 한라비스테온공조 배당성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한라비스테온공조의 배당성향은 40%까지 확대, 배당수익률은 2.8%로 자동차업종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식시장에서 기대해 온 M&A를 통한 외형 확대전략의 변화 및 현대차의 거래선 다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 인수에 대해 가장 큰 수혜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한국타이어가 한라비스테온공조 경영권을 완전히 확보하게 될 경우, 한국타이워월드와이드는 연간 500~600억원의 추가 브랜드 로열티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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