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부터 LPG에 수입관세 2% 부과
정부, 내년부터 LPG에 수입관세 2%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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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액화석유가스(LPG)와 LPG 제조용 원유에 대해 2%의 수입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18일 정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내년도 할당관세 운용방안을 마련하고 이날 차관회의에 제출했다. 정부는 관세를 적용하지 않던 나프타제조용 원유에 대해서도 1%의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일반 원유에는 3%의 세금을 부과하지만,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LPG와 나프타제조용 원유에 대해서는 세금을 물리지 않았다.

LPG는 자동차 연료, 난방 연료 등에 쓰이고, 나프타는 각종 석유화학제품의 기본원료이다.

정부는 애초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 대해서는 2%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국내 정유 4사가 수천억원의 세금을 부과하게 돼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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