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굿디자인 어워드'에 현대·기아차 5종 선정
美 '굿디자인 어워드'에 현대·기아차 5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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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제네시스 (사진 = 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현대∙기아차는 자사의 5개 차종이 미국의 디자인상인 '2014 굿디자인 어워드'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64회째를 맞은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에는 전세계 48개국에서 출품된 총 700여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현대차의 제네시스, 쏘나타와 기아차의 더 뉴 K9, 쏘울EV, 콘셉트카 GT4 스팅어가 수송 디자인 자동차 분야 수상작에 올랐다.

제네시스와 쏘나타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한 단계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처2.0'을 적용, 기존 모델에 비해 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 더 뉴 K9은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에 완성도 높은 디자인 요소를 보강해 최상급 세단으로서의 품격과 세련미를 잘 구현한 점이, 쏘울EV는 독특하고 혁신적이며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 기아차 GT4 스팅어 (사진 = 기아자동차)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기아차 GT4 스팅어는 2도어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로 역동적이고 과감한 디자인으로 기아차 특유의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제네시스는 레드닷,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상을 받았으며, 쏘울은 레드닷, IF에 이어 IDEA 디자인상까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1950년부터 시작된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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