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부터 지역사회까지…예탁결제원 나눔활동 '활발'
장애우부터 지역사회까지…예탁결제원 나눔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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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예탁결제원이 KSD나눔재단을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종사자들과 장애우를 대상으로 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만큼 부산 지역 취약계층 수험생들을 돕는 데도 앞장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0월 여성가족부와 여성 및 가정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실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래 2년째 후원하고 있다.

KSD나눔재단은 여성가족부와 함께 여성폭력 예방시설 종사자 전문성 강화와 소진방지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했다. 이를 통해 상담과 업무스트레스로 지친 종사자들을 위해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활성화를 위해 지원시설 종사자 자녀의 장학금도 지원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25명의 종사자 자녀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에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도 "예탁결제원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종사자 분들을 격려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예탁결제원 노사는 장애우들과도 2007년부터 매년 연말 쿠키를 만드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중증장애우 직업재활시설인 '위캔'에서 장애우 직원들과 쿠키를 만들어 일산 홀트요양원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이 휠체어를 기증했다. (사진=예탁결제원)

또 예탁결제원은 지난달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부산 남구에서 장애아동에게 휠체어를 전달했다. 이로써 2012년부터 3년간 총 66명에게 1억3000만원을 후원하게 됐다.

최근에는 회사 창립 40주년을 맞아 부산지역 취약계층 수험생으로 지역 대학에 입학이 결정된 학생 4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전달했다.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대학에 입학은 했지만 등록금 마련이 쉽지 않은 수험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장차 자본시장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로 커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예탁결제원은 금융한류 확산을 위해 인도네시아 중앙예탁기관(KSEI), 증권거래소(IDX) 및 증권청산기관(KPEI) 등 자본시장 유관기관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내년 8월까지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지난달 여성아동폭력방지 유공자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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