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광명점 18일 개장…65개 쇼룸·8600여 제품
이케아 광명점 18일 개장…65개 쇼룸·8600여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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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아 광명점 쇼룸. (사진=이케아)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연간 매출 43조원의 '가구공룡' 이케아가 오는 18일 국내 1호점을 개장한다.

이케아는 매장 오픈을 앞두고 이케아 광명점을 15일 언론에 공개했다. 안드레 슈미트갈 리테일 매니저는 "한국인 근무자를 포함한 800여명이 광명점 개점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이케아는 영업면적 5만9000㎡으로 65개의 '전시공간(쇼룸)'과 8600여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케아는 65개 쇼룸을 구성하기 위해 지난 2년간 80여가구의 가정방문과 1000여명의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쇼룸은 최소 10평부터 최대 50평까지 아파트와 단독주택, 주상복합 등을 배경으로 가족구성원(싱글·신혼부부·자녀가 있는 집·실버세대)에 따른 설정에 맞춰 구성됐다.

특히, 가족 활동에 초점을 맞춰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두 공존할 수 있는 수납공간은 물론 국내 주거 특징 중 하나인 베란다를 기준으로 18개의 다른 홈퍼니싱을 전개했다.

성진옥 이케아코리아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한국인들은 모든 가구를 벽으로 밀어버리는 특징이 있는데 쇼파로 거실 공간을 구분하면서 압박감을 해소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꾸밀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는 가족단위의 고객들을 위해 스웨덴요리와 한식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방문객들이 아이들을 맡기고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놀인공간 '스몰란드'를 마련했다. 스몰란드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며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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