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영국 런던점 미슐랭가이드 2년 연속 등재
비비고, 영국 런던점 미슐랭가이드 2년 연속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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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비고 영국 런던 소호점 앞에서 직원들이 미슐랭가이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CJ푸드빌)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CJ푸드빌은 자사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영국 런던 소호(Soho)점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미슐랭가이드 (Michelin Guide)' 런던판에 등재됐다고 15일 밝혔다.

비비고는 작년 10월 2014 미슐랭가이드 런던판에 처음 등재됐으며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 브랜드 레스토랑으로는 최초의 성과로 주목 받았었다.

미슐랭가이드는 비비고 런던 소호점에 대해 비빔밥으로 대표되는 건강한 음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으며 '소주 칵테일'과 '핫스톤갈비', '보쌈' 등 주요 메뉴들을 추천하기도 했다.

비비고 런던 소호점은 우리나라의 붕어빵을 고급스럽게 변형한 '비비고 골드피쉬', 영국 블랙푸딩처럼 요리한 '순대'로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 한국의 인기 간식 메뉴인 치맥(치킨과 맥주)을 활용한 '강남 통닭'과 양은냄비에 담아낸 라면을 선보여 현지 고객들이 한식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닭강정, 전통 불고기, 비빔밥과 잔치국수 등을 선보이는 코스 요리 '비비고 셀렉션' 도 판매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비비고 런던 소호점은 지난 해 미슐랭가이드의 첫 등재 후 영국인 고객의 비중이 80% 정도로 높아졌으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비 약 20% 가깝게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연속으로 미슐랭가이드에 등재된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결실이다. 한번 등재됐던 레스토랑들도 다음 판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많다"며 "비비고가 대표하는 한식이 일식, 중식, 태국식처럼 글로벌 식문화의 주요 카테고리를 형성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비비고는 지난 2010년 5월 국내 론칭에 이어 같은 해 8월 중국 베이징, 9월 미국 LA, 12월에는 싱가폴에 진출해 글로벌 거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국내 11개 매장과 미국, 중국, 싱가포르, 영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총 6개국에 13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향후 2016년까지 해외 1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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