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급 전문기업 'NEW', 공모가 1만6300원 확정
영화 배급 전문기업 'NEW', 공모가 1만63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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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영화투자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이하 NEW)가 지난 9~10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1만63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물량인 207만1462주 가운데 155만6726주에 대해 진행됐다. 연기금,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총 318건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2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1만2700~1만6300원)의 최 상단인 1만63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338억원이 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NEW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약 90%정도가 당초 공모 희망가 중 최 상단 이상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그러나 투자자의 이익을 제고하겠다는 대표이사의 뜻에 따라 공모가를 밴드 이상으로 높이지 않고 처음 제시한 희망 범위 내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앞으로도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기관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우택 NEW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국 영화에 대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중국과 아시아, 북미지역에 걸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겠다"며 "이번수요예측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책임감을 갖고 NEW 성장을 위해 투자해주신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EW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5~16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약 41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NEW는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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