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임원보직 소폭 변경…변화보다 '안정'
KT, 임원보직 소폭 변경…변화보다 '안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KT 이문환 경영기획부문장(좌), 이대산 경영지원부문장. 사진=KT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KT는 11일 조직개편 및 임원 승진인사에 따른 임원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부문장급 인사는 현 보직의 변동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시행됐다. 고객과 사업 분야는 유임하고 경영기획부문과 경영지원부문 등 지원 분야에 대해서만 부문장을 교체했다.

KT는 현 전략기획실장인 이문환 전무를 경영기획부문장으로 선임하면서 그룹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2015년 그룹 성과 창출의 중임을 맡겼다.

1963년생인 이문환 전무는 광운대 전산계산학 학사, 한국과학기술원 통신경영학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KT 기획조정실, 신사업개발담당, 기업고객부문 전략담당, 기업통신사업본부장을 거쳐 올해 전략기획실장으로 근무했다.

또한 비서실 소속 이대산 전무도 경영지원부문장으로 선임됐다. 경영과 현장 전반의 이해도가 높다는 것이 KT 측의 설명이다.

이대산 전무는 1961년생으로 한양대 전자공학과 학사,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전기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2009년 KTF 수도권네트워크본부장을 시작으로 강남유선네트워크운용단장, 대구네트워크운용단장을 거쳐 올해 비서실 1담당으로 근무했다.

이외에도 경제경영연구소는 CR부문 산하로 편성됐으며 IT부문은 기능들을 통합해 IT기획실로 축소했다.

Global&Enterprise부문은 글로벌사업 등 일부 기능을 이관하고 기업영업부문으로 개편했다.

KT 관계자는 "올해 보직 이동은 예년보다 규모가 줄었다"며 "황창규 회장이 취임 후 지난 1월 큰 폭의 인사 이동을 실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KT는 올해는 상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지만 하반기에는 성과를 창출하기 시작,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재무실적 뿐 아니라 가입자 확보 등 회사의 현재 기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