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주택공급 감소…해외부문 불투명"-동부證
"대우건설, 주택공급 감소…해외부문 불투명"-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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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동부증권은 11일 대우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는 6700원을 제시하며 "주택부문의 성과는 양호하지만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으로 작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 분양물량의 한 축을 담당하던 오피스텔 시장이 공급과잉 조짐을 보이고 있어 분양물량을 축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간 소극적이었던 경쟁사들이 올해부터 아파트 분양에 나서면서 대우건설이 이전의 물량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내년 대우건설의 분양물량은 1.5만 세대로 전망한다"며 "주택 공급 물량이 감소하고 있어 대우건설 주택부문이 전체 이익에 미치는 기여도는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대우건설의 해외 부문에 대해서도 개선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대우건설의 해외부문 수익성은 높지 않았으며 올해 해외부문 원가율도 100%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 경쟁사에 비해 정상 공사의 원가율이 높은 가운데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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