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엔·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하루 만에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내린 1112.0원에 개장해 오전 10시4분 현재 전날보다 3.5원 내린 1114.1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120.97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 달러화가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 등이 나오면서 주요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121엔대로 올라섰던 엔·달러 환율도 120엔선으로 후퇴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완화되며 엔·달러 환율이 120엔대로 하락해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하다"며 "다만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주춤한 만큼 환율은 111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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