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혼다코리아가 3일 새로워진 '뉴 CR-V'를 국내에 출시했다.
혼다코리아는 이날 서울 용산구 혼다 KCC모터스 강북전시장에서는 미디어 행사를 통해 '뉴 CR-V'의 국내 상륙을 알렸다. 국내에 들어오는 뉴 CR-V이는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로, 4WD EX-L 트림 한 가지다.
뉴 CR-V는 기존 모델에서 외관과 엔진 모두 바뀌었다. 전면부에는 LED 주간 주행등이 탑재된 HID 헤드램프와 굵직한 선이 들어간 그릴을 통해 강렬한 이미지를 심었으며 후면부에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라이선스 가나쉬 등을 통해 입체감을 더했다. 앞뒤 범퍼에는 컬러 스키드 플레이트와 로어 플레이트를 추가해 더 넓어 보인다.
동력계는 혼다의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가 반영된 2.4 직분사 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 CVT를 맞물려 성능과 연비가 모두 향상됐다. 최대 토크는 약 11% 향상된 25.0kg.m를 기록하며 복합 연비는 10.4km/ℓ 에서 11.6km/ℓ 로 이전 모델 대비 약 12% 개선됐다.
내부에는 1053리터에 달하는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고 조수석부터 글로브 박스까지 우드그레인과 크롬 디자인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시켜 세련미를 더했다.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 어플리케이션이나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을 차량 내 센터페시아 화면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연동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은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또 안전을 위해 69개의 부품을 변경, 고강성 차체가 충돌에 대응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TPMS),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의 안전 사양이 기본 탑재된다.
뉴 CR-V는 기존 모델보다 엔진 성능과 상품성이 대폭 개선됐지만 국내 판매 가격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 3790만원으로 동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