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암살' 다룬 영화 '더 인터뷰' 제작사 해킹"
"'김정은 암살' 다룬 영화 '더 인터뷰' 제작사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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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뤄 북한으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 미국 영화 '더 인터뷰'의 제작사가 최근 해킹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미국 정보기술 전문 매체 '리코드'는 영화 '더 인터뷰'의 제작사인 소니 영화사의 컴퓨터들이 지난 24일 사이버 공격을 받아 완전히 다운됐다고 전했다.

해커들은 컴퓨터 화면이 꺼지기 전 빨간 해골과 함께 '평화의 수호자'라는 메시지를 남겼으며, 소니 서버에서 훔친 '기밀'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들은 소니 측이 이번 사이버 공격이 '더 인터뷰' 개봉을 앞두고 일어난 점에 주목하고 북한의 이익을 대변하는 해커들의 소행이 아닌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뷰'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인터뷰 기회를 잡은 미국 토크쇼 사회자 등이 김정은 암살 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 등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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