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들 파업 결의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들 파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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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의 경비원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의했다.입주민의 폭언 등으로 인한 50대 경비원의 분신에 이어 경비 노동자 전원에 대한 해고 통보로 논란이 일고 있는 곳이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신현대아파트분회는 지난 27일부터 이틀 동안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71.2%가 찬성해 파업을 잠정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 측은 전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노동쟁의 조정신청 이후 10일간의 조정기간을 거쳤는데도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

앞서 신현대아파트 측은 지난 19일과 20일 경비원 78명을 포함한 용역업체 노동자 106명 전원에게 해고 예고를 통보했으며, 다음달 4일 입주자대표회의를 열어 용역업체 교체와 해고 여부 등을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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