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대신에프앤아이 무보증회사채 'A+'로 하향
한신평, 대신에프앤아이 무보증회사채 'A+'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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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한국신용평가는 대신에프앤아이의 제 14회, 15회, 16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하향 평가했다.

28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대신에프앤아이는 우수한 투자 및 관리 능력과, 지배구조 변경에 따라 약화된 모회사의 신용도 및 지원능력 등을 감안해 A+로 하향 평가됐다.

대신에프앤아이는 2001년 우리금융자산관리로 설립됐으며 지난 5월 대신증권이 동사 지분 100%를 인수함에 따라 대신증권 자회사가 됐다.

한신평은 "최근 신규투자자의 증가와 은행권 부실채권 매각규모 감소로 부실채권 투자시장의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며 "설립 이후 우수한 수준의 투자성과가 지속돼 왔으며 유상증자와 잉여금 축적 등을 통한 자본확충으로 재무안정성이 양호하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5월 지배구조 변화로 과거 은행계 부실채권기관으로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모회사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에 변동 요인이 발생했다고 봤다.

한신평은 "모회사 변경 이후 일정 기간 대신증권의 신용도, 재무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며 "모회사 실질적인 재무지원 가능성은 우리금융지주 대비 상대적으로 저하된 것으로 판단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한신평은 대신에프앤아이의 시장지배력 및 영업수익성 변화 추이와 대신증권 재무정책에 따른 자본비율의 수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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