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삼성카드는 2011년 처음 숫자카드를 선보인 지 3년 만에 숫자카드 두 번째 버전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숫자카드 V2는 비즈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스마트해진 고객 소비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설계됐다.
이번 카드는 연령이나 성별에 따른 분류가 아닌, 카드 이용 연관성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라이프 스테이지 및 소비 성향 등에 따른 7개의 숫자카드 상품을 재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외여행 및 직구 증가, 앱카드 결제 등 모바일 결제의 확대와 같은 소비 트렌드 변화도 카드별 상품 혜택으로 반영했다.
또 업종에 따라 고객의 적립과 할인 혜택의 선호도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상품 내에서 특정 혜택에만 치우치지 않고 업종별로 적립과 할인 혜택이 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혜택 선호도의 주기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숫자카드가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 3년간 간편 결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소비 트렌드나 선호도가 빠르게 진화한 만큼 상품도 스마트해지고, 지속적인 변신을 거듭해야 한다"고 신상품 출시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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