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DGB금융그룹이 포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포항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포항 CEO포럼'을 개최했다.
DGB금융그룹은 25일 포항 필로스 호텔에서 김용민 포스텍 총장을 초청해 '다음 세대 더 나은 포항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제14회 CEO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기업 최고경영자(CEO)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용민 총장은 디트로이트와 피츠버그, 시애틀, 맨체스터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실패과 성공 사례를 통해 도시재생과 혁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김 총장은 포항경제가 지역 철강기업의 생산활동에 의해 좌우되는 특성을 가져 세계 철강산업경기나 철강전방산업인 자동차, 조선, 건설업 경기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항의 미래를 위한 포항 고유의 발전모델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포항시를 비롯한 기업과 민간단체, 대학이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지역산업과 금융의 동반성장을 위해 포항을 비롯해 대구, 구미, 김천 등에서 지역 산학연과 연계한 CEO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날 박인규 회장은 "이번 CEO포럼은 포항지역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기업 CEO와 지역 관계자들의 호응도가 무척 높았다"며 "DG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품격 높고 다양한 정보 제공의 장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