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최대 50% 'Thanks Week'…'블프데이' 맞불
롯데마트, 최대 50% 'Thanks Week'…'블프데이'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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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마트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롯데마트가 미국의 연중 최대규모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선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8일간 전점에서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Thanks Week' 행사를 벌인다.

Thanks Week 행사는 롯데마트에서 지난해 12월 생필품을 반값 할인해 평소보다 3배 가량 큰 규모로 처음 시작한 행사다. '대형마트형 블랙프라이데이'라 불리며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기간 동안 직구나 역직구 등을 통한 외국계 유통업체의 소리 없는 국내 시장 잠식 대응 차원에서 행사를 전년 대비 2주 가량 앞당겨 시작한다.

또한 오프라인 행사뿐만 아니라 온라인몰 행사도 강화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올해 마지막 초대형 할인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 토이저러스몰 그랜드 오픈

롯데마트는 지난 8월 오픈한 토이저러스 온라인몰(www.toysrus.co.kr)을 오는 27일 리뉴얼  오픈한다.

'레고', '디즈니' 등 60여 개 인기 브랜드 전문관을 운영하고, 기존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의 유아동관에서 취급하던 품목수(3300여개)보다 3배 가량 늘린 1만여 품목을 운영한다. 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토이저러스 앱(App)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는 토이저러스몰을 통해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DX티라노킹'을 일별 250개 한정(총 1000개)으로 7만5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1인 1개 한정).

이 상품은 일부 온라인몰 등에서는 정상 판매가격의 2~3배가 넘는 2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등 프리미엄까지 붙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한정 판매에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롯데마트 측은 예상했다.

토이저러스몰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다음달 1~7일까지는 일별로 '레고', '타요' 등 브랜드 완구 상품도 특가로 선보인다.

◇ 직구 힘든 국내 1등 가공‧신선식품 최대 50% 할인

롯데마트는 블랙프라이데이에도 직구나 역직구가 힘든 국내 1등 브랜드 가공/생활용품과 신선식품에 대해서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50% 할인하는 품목으로 '롯데 명작비엔나(790g)'를 7980원에, '베지밀 애플망고 두유(190ml*16입)'를 9600원에, '오뚜기 식용유(1.8L)'를 3350원에, '케라시스 샴푸/린스(각 750ml)'를 6750원에 판매한다.

대표적 신선식품인 한우는 전 품목을 롯데/신한/KB국민카드로 결제시 40% 할인해 준다. '1등급 등심(100g)'을 4470원에, '국거리/불고기(100g)'는 2280원에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상품 중 1등 브랜드 가공/생활용품의 경우 품절시 2000원 할인권으로 보상해 줄 예정이다.

◇ 브랜드 아웃도어 및 겨울 침구류 등 시즌상품 ‘파격가’

롯데마트는 추운 겨울을 맞아 '마운티아', '투스카로라', '콜핑' 등 브랜드 아웃도어 패딩과 겨울철 침구류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마운티아 오로라 다운재킷'을 정상가 57만6000원에서 70% 할인된 16만8000원에, '투스카로라 카렌도 구스다운재킷'을 정상가 39만8000원의 절반 수준인 19만8000원에 판매한다.

또 겨울철 난방비 걱정을 덜어주는 '웜풀 온수매트(140*200cm)'를 10만9000원에, '거위털 차렵이불(150*200cm/180*210cm)'를 각 2만4900원, 2만9900원에 판매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최근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직구, 역직구 열풍으로 외국계 유통업체와 국경 없는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올해 마지막 초대형 할인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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