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화학, 소셜펀드 운영…3년간 60억 투입
LG전자·화학, 소셜펀드 운영…3년간 6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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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윤섭 환경부 환경정책관,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 박화진 고용노동부 인력수급정책국장, 박준성 LG화학 상생협력담당(왼쪽부터)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약(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G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전자와 LG화학이 'LG소셜펀드'를 통해 예비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셜벤처 지원에 적극 나선다.

양사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고용노동부, 환경부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고용노동부 박화진 인력수급정책국장, 환경부 이윤섭 환경정책관,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 이충학 경영지원부문장, 박준성 LG화학 상생협력담당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인력수급정책국장은 이 자리에서 "민간의 전문성을 살린 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이번 협약이 건강한 사회적경제 육성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LG전자와 LG화학은 사회적경제 주체가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60억 원을 투입해 'LG소셜펀드(LG Social Fund)'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재정지원 △생산성 향상 컨설팅 △교육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활동을 펼친다. 고용노동부와 환경부는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운영 협력, 자문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LG전자과 LG화학은 이번 협약으로 다자간 협력모델을 구축, 성장단계별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역시 "단편적 지원이 아닌 정부부처와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 학계, 사회적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LG소셜펀드 자문 위원단은 오는 27일까지 심사를 진행한 후 다음달 10일 공개경연을 통해 지원 기업을 최종 선정,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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