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경남기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발주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3-3생활권 M6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4공구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24일 경남기업에 따르면 본 공사는 아파트 1522가구를 신축하는 것으로 지하 2층, 지상 10~29층, 19개동 규모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9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본 공사의 총 도급금액은 1323억원으로, 경남기업이 90%의 지분을 갖고 서대종합건설(10%)과 공동수급체로 구성, 입찰에 참여했다. 소방공사를 제외한 경남기업의 도급금액은 1121억원으로, 전년도 매출액 대비 11.41%에 해당한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충청권의 초대형 물량인 만큼 입찰 참여를 앞두고 임직원들이 함께 산에 올라 수주기원제를 갖고 결의를 다진 이후의 성과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공고 기준 올해 잔여 건축 공사발주물량이 31건 2조6000억원 규모로, 막바지 수주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주는 올 하반기 LH에서 현재까지 발주된 단일공사 물량 중 최고 낙찰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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