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900만달러 페트콕 발전소 FEED 수주
현대건설, 900만달러 페트콕 발전소 FEED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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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찬 현대건설 전력사업본부 전무(좌)와 루벤 피구에라(Ruben Figuera) PDVSA 국장이 계약 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업체 최초로 베네수엘라 페트콕(Petroleum Cokes) 발전소 기본설계(FEED)를 수주했다.

24일 현대건설은 최근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가 발주한 페트콕 발전소 FEED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의 계약금은 900만달러이며 착수 후 12개월 동안 설계를 수행한다.

PDVSA는 베네수엘라 최대 유전지대인 오리코노(Oricono) 유전밸트 내 카라보보(Carabobo) 및 호세(Jose) 지역의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석유 부산물인 페트콕을 원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FEED를 수주하게 돼 향후 30억달러 규모의 EPC 본공사 수주 경쟁에서도 우위에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주의 경우 국내 업체 최초로 새로운 형태의 발전 시장에서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진일보하게 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일부 선진업체들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현대건설이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업체 최초로 진출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공사 수주에 적극 참여,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한편, 나아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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