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카타, 에어백 사고 통보 받고 2년간 무시"
"日 다카타, 에어백 사고 통보 받고 2년간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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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대규모 자동차 리콜 사태를 불러온 일본의 에어백 전문업체 다카타가 혼다자동차로부터 에어백 결함을 통보받고도 2년 동안 이를 무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히로시 시미즈 다카타 수석부회장은 20일 미 상원 청문회에서 2005년 5월에 혼다자동차가 파열된 에어백 사진을 보냈다는 사실을 공개한 후 아주 이례적이라고 판단했으며, 기록상으로도 에어백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그러면서 다카타가 2년이 지나서야 에어백 결함 가능성을 조사했다고 전했다.

세계 2위의 에어백 제조업체인 다카타는 자동차가 충돌하지 않았는데도 에어백이 터지면서 금속 파편이 튀어나오는 사고로 지금까지 5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미국에서만 1천만 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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