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내년 서비스센터 77개로 늘린다"
BMW코리아 "내년 서비스센터 77개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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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BMW코리아가 수리 센터를 확대하고 서비스 인력을 보충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BMW코리아는 21일 서울 영등포 전시장에서 미디어 아카데미를 열고 향후 A/S 강화 전략을 밝혔다. 발표를 진행한 전응태 BMW 코리아 이사는 "올 연말까지 서비스센터를 15개 오픈, 총 64개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총 77개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BMW코리아는 내년까지 작업공간인 워크베이를 1116개 보유하게 된다. 정성구 BMW코리아 A/S 기획부문 매니저는 "통상 차량 220대당 1개의 워크베이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이정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쟁사 A업체의 경우 이의 7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 인력의 채용도 늘어난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말 기준 1320명이었던 서비스센터 인력을 올해 1584명, 내년 1901명, 2016년 2281명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전 이사는 "BMW코리아는 수입차 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55명의 국가 공인 자동차 정비 기능장을 고용했다"며 서비스 인력 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판매량 증가에 따라 BMW코리아 부품 물류센터 역시 현재 축구장 3개 규모에서 2016년까지 축구장 7개 규모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날 BMW코리아는 최근 공임비와 부품값이 비싸다는 지적과 관련, 전 세계 주요국가와 부품비와 공임 가격을 비교한 자료를 공개하며 적극 반박했다.

정성구 매니저는 "부품가격의 경우 BMW 본사가 위치한 독일 대비 1% 가량 비싸지만 시장 규모가 큰 미국, 중국, 일본 글로벌 주요국과 비교하면 각각 17%, 59%, 76% 정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국가와의 시간당 공임비를 비교해도 국내 공임이 상당히 낮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BMW 코리아의 서비스 평균 공임비는 6만8400원으로 중국 7만9635원, 일본 12만원, 독일 23만1779원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집게됐다.

더불어 국내 고객들의 저렴한 부품 구매를 위해 기존 부품을 재활용한 친환경 부품 'RMFD 파트'의 마케팅도 확대할 계획이다. BMW코리아는 기존 부품을 60%까지 재활용해 신품 가격의 절반 값에 판매하고 있다. 정 매니저는 "RMFD는 신품과 같은 성능과 품질을 보장한다"며 "부품 품질에 대해 24개월까지 보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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