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LED 전구 100만개 판매 돌파
이마트, LED 전구 100만개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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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마트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이마트는 작년 12월 출시한 LED전구가 고효율, 친환경에 가격거품도 걷어냈다는 입소문을 타며 누적판매 100만개(67억)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LED전구는 일반 전구에 비해 수명이 3배 이상 길며 전기료도 30% 이상 절약되는 고효율의 조명기구지만 가격이 비싸 출시 초기에는 빛을 보지 못했다.

이마트는 LED 전구의 대중화를 위해 중국 현지 직소싱을 통해 대량생산으로 기존 상품보다 40% 가량 가격을 낮춘 'PL 러빙홈 LED 전구' 3종(6W, 8W, 12W)을 출시했다.

아울러 기존 6W, 8W상품을 5W, 7W로 밝기는 유지하면서 와트 수를 낮춰 소비전력량을 개선한 것은 물론 향후 15W, 17W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마트 매출을 살펴보면 전체 전구 매출에서 LED전구의 구성비는 2011년 7%였던 것이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64%를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는 급성장하는 LED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해외소싱 뿐 아니라 국내 우수 기업과의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50년 전통의 국내 전구 전문기업인 남영전구와 협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LED상품을 개발 함으로써 중소기업에는 안정적 판로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하게 상품을 공급하는 상생 방안도 계획 중에 있다.

윤여택 이마트 조명공구 바이어는 "고효율로 소비자의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고 수은이 포함돼 있지 않아 친환경 적인 LED전구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더욱 저렴하고 다양한 스펙의 상품들을 신규로 개발해 국내 LED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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