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신형 캠리의 국내 출시가 내주로 예정된 가운데 토요타가 전 세계 시장에서 캠리 등 36만여대를 리콜한다.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는 볼 조인트 결함이 발견된 캠리를 유럽에서 14만여대, 일본에서 4만여대 등 총 17만여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볼 조인트는 자동차 조향과 관련된 부품으로, 관련 결함으로 인해 차량 제어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토요타는 전했다.
리콜 대상은 2011년 3월~2014년 8월 사이에 생산된 모델로 국내에도 일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연료관 결함으로 하이에이스, 레지어스, 에이스, 다이나 모델 등 10만5000여대에 대해서도 리콜을 결정했다. 또 일본에서 판매된 크라운과 크라운 마제스타 모델 8만6000대도 리콜해 안전벨트를 교체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이번 리콜과 관련 사고나 부상·사망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오는 18일 2015년형 캠리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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