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호조에 다우·S&P500 '최고치'
뉴욕증시, 고용지표 호조에 다우·S&P500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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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로 다우 지수와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나스닥은 소폭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19.46 포인트(0.11%) 상승한 1만7천573.93 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는 0.71 포인트(0.03%) 오른 2천31.92 포인트를 기록해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5.94 포인트(0.13%) 떨어진 4천632.53 포인트에서 장을 마쳤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6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실업률이 5.8%로 지난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으며, 이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새로 생긴 일자리는 21만 4천개로, 9개월 연속 20만 개를 넘어섰다.

미국의 실업률은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급격히 올라 2009년 10월에는 10%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점차 낮아지면서 지난해 6%대로 낮아졌고 올해 들어서도 줄곧 하향세를 보이며 5% 대로 낮아졌다.

반면 유럽 주요 증시는 향후 경기 불안감에 호조세를 나타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25% 올랐지만, 독일 DAX 30 지수는 0.91%, 프랑스 CAC 40 지수는 0.89% 각각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미국의 고용 지표 등 경기 전망에 대한 엇갈린 평가로 방향성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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