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외환銀 신용등급 상향조정
S&P, 외환銀 신용등급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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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외환은행은 지난 5일 스탠다드앤푸어스(Standard & Poor’s)가 외환은행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상향 조정하고 장기전망 역시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인해 외환은행의 장기와 단기 신용등급이 각각 'A'과 'A-1'으로 한 단계씩 올라갔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KB국민은행과도 동일 등급으로 분류됐다. 

S&P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하나금융그룹 내에서 외환은행이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이 증대돼 그룹의 장기 비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외환은행이 외환 및 국제무역금융 분야에 큰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하나금융그룹의 성공적인 영업 다각화에 일조를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더불어 "향후 동일 금융그룹 내 하나은행과의 합병을 통해 국내 금융시스템에서 차지하는 외환은행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할 것이라는 점도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외환은행의 2023년10월24일 만기 후순위채권(액면 USD200M, 쿠폰 4.625%)은 'BBB+'에서 'A-'로, 2024년10월14일 만기 후순위채권(액면 USD300M, 쿠폰 4.625%)은 'BBB-'에서 'BBB'로 상향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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