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고단열 복합 PC 외벽 시스템' 개발
현대산업개발, '고단열 복합 PC 외벽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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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단열 복합 PC 외벽 시스템' 개요 (자료=현대산업개발)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현대산업개발 기술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사전 제작 콘크리트(PC)와 단열재를 하나로 합치는 '고단열 복합 PC 외벽 시스템'을 개발했다.

5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 기술은 현장에서 타설되는 일반적인 콘크리트 제조공정과 달리 사전 제작되는 콘크리트 제품(PC)에 단열재를 조립해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단열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열재의 두께가 늘어나야 하지만, 이는 비용 상승 및 벽 두께가 두꺼워지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기존 단열재와 두께는 동일하면서도 단열성능은 40%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따라 겨울철에는 보온효과를 높이고 여름철에는 외부 열 유입을 차단해 냉난방비 모두를 절약할 수 있다.

이왕희 현대산업개발 기술연구소장은 "이번 기술은 에너지 절감형 주택인 패시브하우스의 외벽 단열성능 기준을 충족시킬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며 "냉난방비 모두 절감이 가능한 만큼 경제성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술은 국토교통부의 건설기술연구사업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2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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