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 성매매업소 집결지 '용주골'이 60여년 만에 재탄생한다.
파주시는 연풍리 주민들이 최근 재개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용주골 전체를 포함한 19만㎡에 대한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을 경기도에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주민들은 내년 초쯤 경기도가 재개발 정비구역을 결정해 고시하면 이 일대에 아파트 2천500여 가구와 초등학교 1곳을 짓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용주골은 6.25 전쟁 때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생겨난 곳으로, 주민들은 성매매 업소 집결지란 오명을 벗고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2009년부터 재개발을 추진해 왔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