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3Q 순익 1780억원…전년比 30.5%↑
NH농협금융 3Q 순익 1780억원…전년比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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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NH농협금융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7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누적 순익은 7030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42.6% 급증했다.

NH농협금융은 "은행·보험·증권으로 이뤄진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이익 창출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NH농협은행이 우수고객과 유동성 예금을 다량 확보했고, 2013년까지 지속됐던 충당금 적립 부담이 서서히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력 자회사인 MH농협은행의 3분기 순익은 1412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6%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순익은 25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3% 증가했다.

연체율은 0.94%로 전분기(0.93%) 대비 0.01%p 올랐지만,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31%p 개선된 1.61%를 기록했다. 전년말 대비로는 연체율은 8bp,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6bp 개선됐다.

NH농협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03%를 유지했다. 이자이익은 1조602억원을, 비이자이익은 495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 증가가 지속되고 2분기 일회성으로 발생했던 손상차손이 감소한 덕이다.

내년 통합을 앞두고 있는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순익(별도 기준)은 각각 49억원, 611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NH농협생명은 454억원, 농협손해보험은 51억원, NH-CA자산운용은 97억원, NH농협캐피탈은 141억원, NH농협선물은 3억원의 3분기 순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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