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KDB대우증권의 신임사장 선임이 다시 연기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이 이날 오전 10시 개최한 이사회 안건에는 신임사장 선임에 대한 안건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우증권은 김기범 전 사장의 중도 사임에 따라 이영창 전 부사장, 홍성국 부사장(리서치센터장), 황준호 상품마케팅총괄 부사장 가운데 단독 후보를 추천해 신임사장 후보자를 선정, 내달 14일 주주총회에서 사장 선임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KDB금융지주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하지 못하면서 이날 신임사장 선임 안건 상정이 무산됐다. 현재 대우증권은 구동현 KDB금융지주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으며, 지난 7월말 김 전 사장의 사임 이후 대우증권 사장 자리는 3개월째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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