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넥센타이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359억과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0.6%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7% 증가한 것이다. 판매 물량 증가와 재료비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창녕공장 증설로 생산설비 품질을 안정시킨 것도 영업이익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창녕공장은 설비투자를 더 늘려 올해 연말 연산 600만개에서 1100만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08년 가동을 시작한 중국공장의 경우 유럽 수출에 호조로 전년대비 매출액이 4.3% 늘었다.
부문별로는 신차용 타이어(OE)가 국내외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이 확대돼 매출이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넥센타이어 이현봉 부회장은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대외 경기와 환율 하락에도 생산 설비 확장과 유럽 수출물량 증대 등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실적 호조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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